설의법 뜻 — 평서문으로 바꿔 보면 바로 구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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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의법 뜻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쉽게 판단할 수 있는 사실을 의문의 형식으로 표현하여 상대편이 스스로 판단하게 하는 수사법”으로 올라 있습니다. 답을 몰라서 묻는 게 아니라, 답이 뻔한 내용을 일부러 물음 꼴로 말해 듣는 사람이 스스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표현입니다.

📖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설의법 뜻풀이 확인하기

뜻풀이만 보면 추상적으로 느껴지지만, 예문 세 개와 판별법 하나만 알면 국어 시험이든 일상 대화든 바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설의법은 답이 뻔한 질문

설의법 뜻을 예문 세 가지로 확인합니다

‘엄마가 싸 준 김밥이 맛없을 리가 있겠어요?’라는 문장은 실제로는 ‘맛있다’는 뜻을 전합니다. ‘매일 연습했는데 못 할 까닭이 있을까?’는 ‘할 수 있다’는 뜻이고, ‘친구가 도와줬는데 어찌 고맙지 않겠어요?’는 ‘고맙다’는 뜻입니다.

세 문장 모두 물음표로 끝나지만 답을 구하는 질문이 아닙니다.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모두가 답을 이미 알고 있다는 점이 공통점이고, 그래서 평범한 설명보다 더 강하게 와닿습니다.

예문 세 가지 한눈에

평서문으로 바꿔 보면 바로 구분됩니다

어떤 물음이 설의법인지 헷갈리면, 그 문장을 평서문으로 바꿔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꿔도 원래 의도한 뜻이 그대로 살아 있으면 설의법이고, 바꾸는 순간 말이 안 되거나 답을 알 수 없다면 그냥 궁금해서 묻는 질문입니다.

‘점심 메뉴가 뭐예요?’는 평서문으로 바꾸면 답이 사라집니다. 묻는 사람이 실제로 답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장은 설의법이 아니라 그냥 정보를 구하는 질문입니다.

평서문으로 바꾸는 판별법

반어법과 헷갈리기 쉽지만 다릅니다

흔히 반어법과 섞어서 쓰지만 둘은 다른 개념입니다. 설의법은 ‘답이 뻔한 질문’의 형태를 빌려 공감을 끌어내는 방식이고, 반어법은 속마음과 반대로 표현해 뜻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질문형이냐 아니냐에서 먼저 차이가 드러납니다.

반어법과 다른 점

📖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수사법 뜻풀이 확인하기

시와 광고 카피에서 자주 보입니다

설의법은 공감을 끌어내야 하는 글에서 특히 자주 쓰입니다. 시에서는 독자가 스스로 결론에 도달하게 만들고, 웅변에서는 듣는 사람의 동의를 자연스럽게 얻어내는 장치로 쓰입니다. 광고 카피에서도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요?” 같은 문장으로 제품의 장점을 질문 형식으로 강조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국어 교과서에서 수사법 단원에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개념이기도 합니다. 신문 칼럼의 제목에서도 종종 이런 형식이 쓰입니다.

설의법이 쓰이는 세 자리

국어 교과서 수사법 단원에서 늘 함께 다뤄집니다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의 수사법 단원에서는 직유법·은유법·대구법과 함께 설의법이 거의 빠지지 않고 나옵니다. 문학 지문 속에서 화자가 감정을 강하게 전달하려는 대목에 설의법 문장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아, 시험에서는 밑줄 친 문장이 어떤 수사법인지 고르는 형태로 자주 출제됩니다.

이때 가장 많이 틀리는 지점이 반어법과의 구분입니다. 둘 다 ‘겉으로 드러난 말과 실제 의도가 다르다’는 공통점 때문에 헷갈리기 쉬운데, 문장이 물음표로 끝나는 의문형인지부터 먼저 확인하면 구분이 한결 쉬워집니다. 서술형 문장에 반대 뜻을 담았다면 반어법 쪽에, 물음 꼴을 빌렸다면 설의법 쪽에 가깝다고 보면 됩니다.

정리하면 설의법 뜻은 ‘답이 뻔한 질문으로 공감을 끌어내는 수사법’입니다. 평서문으로 바꿔도 뜻이 살아 있는지를 보면 다른 의문문과 쉽게 구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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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설의법은 한자로 어떻게 쓰나요?

設疑法으로 씁니다. ‘의문을 설정하는 방법’이라는 한자 뜻 그대로, 답이 정해진 의문을 일부러 만들어 쓰는 수사법이라는 의미와 맞아떨어집니다.

설의법과 반어법을 같이 쓸 수도 있나요?

한 문장에 두 수사법을 같이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둘은 정의가 다른 개념이라 같은 것으로 외우면 시험에서 틀리기 쉽습니다.

설의법은 영어로 뭐라고 하나요?

영어권에서는 ‘rhetorical question’이라는 용어로 비슷한 개념을 다룹니다. 다만 두 언어의 수사법 분류 체계가 완전히 같지는 않아 1대1로 대응되는 번역이라기보다는 유사 개념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설의법을 쓰면 글이 더 좋아지나요?

무조건 더 좋아진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독자가 스스로 결론에 도달하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있어, 주장하는 글이나 감정을 전달하는 글에서는 평범한 평서문보다 설득력이 세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문장을 설의법으로 쓰면 오히려 읽기 피곤해질 수 있어 평서문과 적절히 섞어 쓰는 쪽이 낫다고 설명됩니다.

설의법 문장은 어떻게 알아보나요?

물음표로 끝나 있으면서도 글쓴이가 이미 답을 정해 놓고 쓴 문장인지를 먼저 봐야 합니다. 앞뒤 문맥에서 그 답이 자연스럽게 짐작되면 설의법일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글쓴이도 답을 모르는 채로 궁금해서 던진 문장이라면 일반적인 의문문입니다.